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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델리아 숲의 요정들: 바람의 요정 위니와 불꽃 나무
    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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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델리아 숲에는 바람의 요정 위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위니는 숲 속의 모든 나무들을 아끼고 사랑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불꽃나무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불꽃나무는 그 이름처럼 항상 불꽃을 뿜어내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고, 위니는 그 모습을 더욱 빛내주기 위해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켜주곤 했습니다.

    불꽃나무는 바람이 부는 것을 좋아했고, 바람이 불 때마다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반짝였습니다. 이를 본 위니는 행복해하며 더 강한 바람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위니가 너무 강한 바람을 일으키자 불꽃나무는 그 세찬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불꽃이 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위니는 자신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불꽃나무가 죽게 된 것을 보고 크게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불의 요정 파이가 위니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파이는 위니에게 "걱정하지 마, 나의 힘으로 다시 살릴 수 있어."라고 위로하며, 소중한 불꽃나무를 다시 살려냈습니다.

    불꽃나무가 다시 아름다운 빛을 발하자, 위니는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파이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위니는 지나친 사랑과 보살핌이 때로는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위니는 앞으로 더 조심스럽고 사려 깊게 자신의 힘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피델리티 숲은 이렇게 또 새로운 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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