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 동수: 나는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

게으름뱅이 동수는 모든 일상의 활동들이 귀찮다며 "나는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그러자 다음 날, 놀랍게도 동수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었고, 그의 자리에는 또 다른 동수가 있었습니다. 이 새로운 동수는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아이였습니다. 친구들과 활발하게 놀고, 농구를 즐기며, 숙제도 열심히 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칭찬을 받았죠.

보이지 않는 채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동수는 처음에는 "저건 내가 싫어하는 건데,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동수가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그 아이가 농구를 하며 누리는 기쁨, 친구들과 웃으며 보내는 시간, 숙제를 통해 얻는 성취감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동수는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들이 사실은 그가 거부하고 싶어 했던 일상 속에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동수는 자신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했고, 다시 자신의 자리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동수는 꿈에서 깨어나듯 자신의 방에서 눈을 떴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과 같이 돌아와 있었고, 동수는 다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농구를 즐기며, 숙제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수는 자신이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과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우리가 매일 하고 있는 일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동수처럼 우리 모두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가치 있게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