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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동수: 침대 및 이상한 나라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09:47반응형
동수는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엄마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침대에서 기어나오기가 싫어서 시간을 보내곤 했죠. 어느 날 아침, 엄마가 "동수야, 일어나! 학교에 늦겠다!" 하고 소리쳤지만, 동수는 더 깊이 이불 속으로 숨으려 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갑자기 침대 밑으로 떨어졌고, 그 떨어진 곳은 이상하고도 신기한 세계였습니다.
이 나라는 모든 게으른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일을 해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동수는 처음에는 자신이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처음엔 이곳이 재미있는 모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곧 그곳의 현실을 직면해야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엄격하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고, 모든 사람들은 쉬지 않고 일해야 했습니다. 그는 빨래하기, 청소하기, 설거지하기, 밥하기 등 일상의 다양한 일들을 해야만 했고, 처음에는 그 일들이 너무나도 힘들고 버겁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수는 이러한 열심히 일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왜 이곳에 떨어졌는지, 그리고 자신의 게으름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던 동수는 일이 너무 힘들어 침대에 엎드려 엉엉 울며 반성했지요.
그러던 그때 귀에 익숙한 소리가 들려 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덧 자신의 침대위에 돌아와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그 목소리는 매일 아침 들어오던 "동수야! 학교 늦겠다!" 라고 소리치는 엄마의 목소리 였습니다. 동수는 방 밖으로 뛰어나가 엄마를 꼭 안으며 다시 엉엉 울었죠. 그러면서 엄마가 자신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동안 엄마의 노고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동수는 엄마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고, 자신도 이제는 달라질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날부터 동수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 준비를 돕고, 집안일에서도 엄마의 손을 거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자 했고, 엄마 또한 동수의 변화에 놀라워했습니다. 동수의 이러한 변화는 그가 겪은 '게으른 나라'의 경험이 주는 교훈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동수는 더 이상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엄마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려운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반응형'배드타임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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