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갚은 고양이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어느 날 길에서 무서운 개에게 공격받아 죽을 뻔한 고양이를 구해내고, 그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정성껏 보살폈습니다. 이 고양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죽음의 사신들, 저승사자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었죠.

소년은 아무도 몰랐지만, 오래 살지 못할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사실, 그의 생명은 이미 정해진 시간에 의해 조금씩 흘러가고 있었죠. 시간이 흘러 그 때가 되자 죽음의 사신들이 그에게 다가왔고 죽음이 다양한 형태로 그 소년에게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소년이 병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 발생했습니다. 고양이는 사신이 소년을 찾으러 올 때마다 그의 시선을 피해 소년을 안전한 곳으로 몰래 옮겼습니다. 소년은 기적적으로 회복했고, 그의 생명은 한 번 더 연장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소년이 불의의 사고로 강에 빠졌을 때였습니다. 고양이는 주저하지 않고 용감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어 소년을 구해냈습니다. 그 순간, 고양이와 소년 사이의 깊은 우정과 신뢰는 더욱 굳건해졌죠.

마지막 세 번째 사건은 소년이 화재에 갇혔을 때였습니다. 고양이는 다시 한번, 불길을 뚫고 소년을 안전하게 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년은 사신으로부터 세 번의 죽음을 피할 수 있었고, 세번의 죽음을 피한 자는 더 이상 데려 올 수 없다는 죽음의 룰에 따라 소년은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의 헌신적인 사랑과 용기 덕분에 소년은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둘 사이의 깊은 우정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죽음의 룰을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의 힘을 보여주며, 어떤 어려움도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