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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메다(Andromeda)
    별자리 이야기 2024. 4.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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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거슬러 고대 그리스로 떠나보겠습니다. 푸른 바다와 햇살이 반짝이던 그곳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왕국에서는 왕비 카시오페이아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너무 자랑스러워했었어요. 하지만 그녀의 자만심이 화를 불러일으켰죠. 카시오페이아는 바다의 님프들보다 자신이 더 아름답다고 큰소리쳤습니다. 이 말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귀에 들어갔고, 그는 분노했습니다. 그의 분노로 인해, 거대한 바다 괴물 케투스가 에티오피아 해안을 휩쓸며 파도와 함께 공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왕과 왕비는 절망 속에서 점쟁이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점쟁이는 왕비의 잘못된 자랑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말하며, 이 재앙을 멈추기 위해서는 그들의 딸,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슴 아픈 결정 끝에 안드로메다는 바위에 묶이게 되었고, 거대한 파도가 그녀를 향해 몰아치며 바다 괴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때, 용맹한 영웅 페르세우스가 황금빛 날개 신발을 신고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메두사의 머리, 즉 누구든 그것을 바라보면 돌이 되어 버리는 무서운 무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그녀를 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바다 괴물이 포효하며 안드로메다에게 다가설 때, 페르세우스는 고속으로 하강하며 메두사의 머리를 괴물에게 드러냈습니다. 순식간에 괴물은 돌로 변하며 파도와 함께 굳어졌습니다. 안드로메다는 눈물과 함께 해방되었으며, 그녀의 구원자인 페르세우스에게 사랑에 빠졌습니다.

    이 둘은 결혼하여 많은 자손을 낳았고,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별자리로 영원히 하늘에 새겨졌습니다. 이처럼 안드로메다 별자리는 희생과 사랑, 용기가 얽힌 영웅적인 구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밤하늘을 보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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