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와 엘라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작지만 평화로운 왕국이 있었어요. 이 왕국에서는 사랑하는 왕과 그의 두 딸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큰딸은 로사, 작은딸은 엘라라고 불렸죠. 로사와 엘라는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매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큰 딸 로사가 이 왕국에 앙심을 품고 있던 못된 마녀의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저주로 인해 로사의 마음은 점점 차가워지기 시작했고, 한때 따뜻했던 그녀의 마음은 얼음처럼 차가워져 가족과 왕국 사람들과도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엘라는 자신의 사랑하는 언니를 구하기 위해 결심하고 전설 속에만 존재한다고 여겨진 마법의 꽃, '태양의 꽃'을 찾아나섰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꽃은 모든 저주를 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엘라의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용감하게도 험난한 산을 넘고, 깊고 어두운 숲을 지나갔어요. 그 과정에서 그녀는 여러 동물들과의 우정을 쌓게 되고, 심지어 한 마법사와도 친구가 됩니다. 이 마법사는 로사를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엘라에게 제공해줍니다.

마법사의 도움으로, 엘라는 결국 '태양의 꽃'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꽃을 따기 위해서는 마지막 시험을 통과해야 했어요. 그 시험은 바로, 엘라의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엘라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용기와 자매를 향한 사랑, 그리고 언니를 다시 웃게 만들고 싶은 마음을 선택합니다.

태양의 꽃을 얻은 엘라는 왕국으로 돌아와 저주받은 언니에게 꽃잎을 먹입니다. 마법의 힘으로 로사의 마음은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했고, 저주는 사라졌어요. 왕국은 다시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 찼고, 두 자매는 이전보다 더욱 강하고 우애가 좋아졌습니다.

이야기의 끝은 두 자매가 함께 왕국에서 평화롭게 지내면서, 그들의 모험담이 왕국 곳곳에 전해지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용기, 사랑, 그리고 가족의 중요성을 모두에게 일깨워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