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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키루의 동물원에서의 둘째날
    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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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루가 동물원에서 일하는 둘째 날, 아직도 첫날의 설렘을 안고 출근했습니다. 그날의 임무는 다람쥐 우리를 확인하고 청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 도착하자마자, 두 마리의 다람쥐가 서로를 향해 격렬하게 소리를 지르며 다투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키루는 다람쥐들이 왜 그렇게 화를 내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조심스레 다가갔습니다.

    그 순간, 키루는 자신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람쥐들의 목소리가 갑자기 이해가 되기 시작한 것이죠! 처음에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지만, 다람쥐 부부가 '도토리를 누가 더 많이 모았는지'에 대해 다투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들렸습니다.

    키루는 이 놀라운 변화에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 즉 동물들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키루는 조심스럽게 다람쥐 부부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왜 그렇게 다투는 거야?" 키루가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다람쥐들은 처음에는 놀란 눈치였지만, 이내 자신들의 이야기를 키루에게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한쪽 다람쥐는 자신이 모은 도토리가 더 많다고 주장했고, 다른 한쪽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키루는 두 다람쥐에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함께 도토리를 모으면 더 많이 모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다람쥐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들은 키루의 말을 듣고 화해하며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키루는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동물원의 동물들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키루는 앞으로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또 어떤 흥미로운 대화를 동물들과 나눌 수 있을지 기대하며 동물원에서의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날 이후,키 루는 동물들과의 소통자로서 동물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동물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며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키루의 동물원 생활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부하고 보람찬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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