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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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아 숲의 요정들: 바람의 요정 위니와 불꽃 나무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10:11
피델리아 숲에는 바람의 요정 위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위니는 숲 속의 모든 나무들을 아끼고 사랑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불꽃나무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불꽃나무는 그 이름처럼 항상 불꽃을 뿜어내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고, 위니는 그 모습을 더욱 빛내주기 위해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켜주곤 했습니다. 불꽃나무는 바람이 부는 것을 좋아했고, 바람이 불 때마다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반짝였습니다. 이를 본 위니는 행복해하며 더 강한 바람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위니가 너무 강한 바람을 일으키자 불꽃나무는 그 세찬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불꽃이 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위니는 자신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불꽃나무가 죽게 된 것을 보고 크게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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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동수: 나는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10:06
게으름뱅이 동수는 모든 일상의 활동들이 귀찮다며 "나는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그러자 다음 날, 놀랍게도 동수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었고, 그의 자리에는 또 다른 동수가 있었습니다. 이 새로운 동수는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아이였습니다. 친구들과 활발하게 놀고, 농구를 즐기며, 숙제도 열심히 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칭찬을 받았죠. 보이지 않는 채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동수는 처음에는 "저건 내가 싫어하는 건데,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동수가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그 아이가 농구를 하며 누리는 기쁨, 친구들과 웃으며 보내는 시간, 숙제를 통해 얻는 성취감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이해하기 시작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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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동수: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10:00
동수는 평소에 게으름을 피우며 살아가던 소년이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 아빠의 "이빨 닦아라, 세수해라, 밥 먹어라, 가방 챙겨라, 숙제해라" 하는 잔소리가 듣기 싫어 "모두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라고 속으로 바랐죠.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집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동수는 놀란 마음으로 밖으로 나갔고, 거리에는 어른 한 명 보이지 않고 오직 어린아이들만이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동수에게 이 상황이 마치 꿈만 같았습니다. 어른 없는 세상, 마음껏 놀 수 있는 자유! 동수와 친구들은 즐겁게 놀고, 원하는 것을 마음껏 먹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즐거움이 점차 고단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린이들만의 세상에서는 누군가가 엄마 아빠의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돌보아야 할 동생들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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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와 자신감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09:55
연우는 평소 자신감이 부족했던 어린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했고, 도전해볼 수 있는 것들마저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연우는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자신감 부족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연우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변화를 결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연우의 변화는 학교에서의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룹 프로젝트에서 막힌 상황에 놓였을 때, 연우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는 용기를 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가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면서, 연우는 자신의 의견이 중요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어서, 동네 이웃을 돕기 위해 가족과 함께 참여한 작은 프로젝트에서, 연우는 무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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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동수: 침대 및 이상한 나라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09:47
동수는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엄마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침대에서 기어나오기가 싫어서 시간을 보내곤 했죠. 어느 날 아침, 엄마가 "동수야, 일어나! 학교에 늦겠다!" 하고 소리쳤지만, 동수는 더 깊이 이불 속으로 숨으려 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갑자기 침대 밑으로 떨어졌고, 그 떨어진 곳은 이상하고도 신기한 세계였습니다. 이 나라는 모든 게으른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일을 해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동수는 처음에는 자신이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처음엔 이곳이 재미있는 모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곧 그곳의 현실을 직면해야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엄격하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고, 모든 사람들은 쉬지 않고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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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의 긴 다리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09:35
미누는 항상 아침에 늦잠을 자는 게으른 소년이었습니다. 그의 가족은 매일 아침 그를 깨우기 위해 애를 썼지만, 미누는 쉽게 일어나지 않았죠. 어느 날 아침, 가족이 또 다시 "미누야, 일어나! 늦었다!" 하고 소리쳤습니다. 미누는 힘겹게 눈을 뜨며, "알았어, 일어나야지…"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그 순간, 미누는 기지개를 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어요. 그의 다리가 쭉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미누의 다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길어지기 시작했고, 이내 우리 집을 넘어, 옆집을 넘어, 마을 전체를 넘어서 바다를 건너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거리의 모든 것들이 눈 아래 작아지는 것을 보며, 미누는 자신이 거대한 걸음으로 세상을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바다를 건너가며 미누는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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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따뜻한 별 로제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09:31
추운 겨울밤, 프랑스의 화려한 번화가에 가려진 조용한 뒷골목은 오갈 데 없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들은 추위에 떨며 힘겨운 밤을 보내고 있었죠. 그곳에는 로제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오랜 지병으로 고통받던 그녀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로제는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너그러웠습니다. 어느 날, 로제는 추위에 떠는 사람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기로 결심했습니다. 모자, 목도리, 신발, 외투까지, 로제가 가진 따뜻한 옷들을 하나하나 그들에게 건넸습니다. 그녀의 작은 선행은 추운 겨울밤, 뒷골목의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따스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녀 자신은 점점 추위에 약해져 갔습니다. 로제가 가진 모든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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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와 할아버지의 수정 반지배드타임 스토리 2024. 3. 20. 09:24
트레이시는 귀족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부유하게 지냈습니다. 그녀가 가장 사랑했던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기 전 트레이시에게 수정반지를 남겼습니다. "너가 정말 힘들 때, 이 수정반지가 너를 도와줄 거야." 할아버지의 말이었지만, 트레이시는 그저 자신을 위한 축복의 말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 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 사업이 망하면서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고 그녀의 가난하고 고달픈 삶이 시작되었죠. 트레이시는 삶의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부유할 때 항상 자신을 따르던 친구들도 더이상 그녀를 보려하지 않았고 항상 웃으며 자신을 반기던 아빠의 거래처 사람들도 모두를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아는 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올렸을 때, 놀랍게도 그녀가 늘 착..